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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부족한것-조국

글쓴이 :kingskkh

우리에게 부족한것-조국
춘 2003-07-10 05:20:43, 조회 : 150, 추천 : 6

(개인적인 견해를 적은 개인적인 글입니다)

<오늘날 우리 이 세대의 슬픔이 바로 우리는 《력사를 남한테서 빌리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우리의 력사를 상실한 현실을 살고 있는 것이다...
문화본위(文化本位)적 자세의 상실과 문화환경의 침체에 따른 문화의식의 결핍이 우리의 두 번째 족점이다.민족적인 진취의 격정과 뭉치는 힘의 결핍이 우리의 셋째 부족점이다. ..>

그런데 우리이세대들의 더큰 슬픔과 부족점은, 바로우리의 이 슬픔과 부족점에 박차를 가해주는 우리의 윗세대들을 우리가 이고있다는것이다, 김관웅선생님의 요즘의 한글에 이런 문구가 있다,
<우리는 사실 아무곳에도 갈곳이 없으며 중국은 우리의 조국이라는 정착의식을 굳건히 갖추고 열심히 과정을 밟으면서 중국땅에서 우리의 보금자리를 꾸려가야할것이다, 200만 우리중국조선족을 수용할만한 곳은 중국외에는 아무곳도 없다...>
이글구를 접하노라니 오장육부가 뒤집혀지는 진통이 파도처럼 한산 한산 또 한산 타고오는것같다,,선생님을 우리조선족사회의 주축이 될 사상과 철학의 리더로 숭경해오던차...이글구에는 좀 의의를 제기하고싶어진다...

과연 우리에게 부족한것은 무엇일가?
이 부족점을 우리는 어떻게 땜질해나갈수있을가?나는,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것은 조국관이며, 이를 확고하게 세우는길만이 우리가 살아남을수있고, 또한 상대와 평등한 높이에 서서 , 격변하는 시대에서 생존,경쟁해나갈수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조국이란 무엇인가?손닿이는곳에 있는 몇개사전을 찾아보아도 조국, 이는 틀림없는 조국이여야하지,여타변수에 따라 변화하는것일수는 없다,
조국의 의미 (1). 조상때부터 쭉 살아온 나라, 자기가 태여난 나라, 부모국 (2). 민족이나 국토의 일부가 다른나라에 합쳐졌을때, 이 민족이나 국토가 갈라져나온 그 원래의(본디)의 나라이것이 조국의 사전적해석이다.
(1)의 의미를 보아도, 여기에서 자기가 태여난 나라라고하는것은, 앞에 조상때부터 쭉 살아온 나라라는 전제가 부가되는것이 일반적이라고 할수있다, 임신부가 몸을 푼곳이 곧 그 아이의 국적국일수는 있어도 조국일수는 없는것이다. (2)의 의미를 보아도, 우리민족의 일부가 중국에 합쳐져서 그 공민으로 된 오늘이지만, 우리의 조국은 우리가 갈라져나온 그 원래의 나라 조선,대한제국,즉 오늘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이 우리조선족이라 이름하는 집단의 조국이 되는것이다.우리가 우리의 불과수십년전까지 우리윗윗세대들이 그토록 가슴에 품고있고, 우리모든 사상과 문화와 삶의 신조와 자양의 원천으로 삼고있던 그 조국을, 지금도 조국이라고 품을수만 있다면,
위의 세가지부족점들이 꽤 미봉될수있지않을가 희망을 가져본다,
1. 조선족은 이 지구위의 중국땅에 50년전부터 새로 창출된 민족이 아니다.
지금, 우리가 상실한것은 결국 민족력사가 아니라 조국이다, 이와 동시에 우리는 우리의 민족자체마저 상실한것이다. 이와 동시에, 우리는 조선족이라는 새로운 민족을 마치 우리가 창출해낸듯, 나무에서 꺽어낸 가냘픈 아지하나를 댕강 들고 이를 소위 우리조선족이라 웨치고있으니, 당연 간에 갖다붙히면 간이 되오,쓸개에 갖다붙히면 쓸개가 아니될소냐.
이렇게 조선족의 역사를 새로 쓰려는듯, 우리는 중국을 우리조선족이란 이름과 집단이 탄생한 나라라하여 조선족의 조국이라 부르고, 이와동시에, 결코 바꿀수는없는 모든것을 뒤바꾸어온것이 아닌가?민족력사를 상실하고, 문화본위적자세뿐만아니라, 우리문화란 거대한 강줄기의 원천(조국)마저 자체로 봉쇄해뻐렸으니 파생되는 문화는 역시 원천없는 비온뒤 웅덩이고인물격이되고, 민족적진취의 격정과 응집력 또한 상실해뻐리는것이다, 중국 조국이란 이름하에, 과도한 융합이 추진되어 민족정기,응집력또한 무기력,무의미해지게되는것이다..지구의 역사가 처음부터 다시 씌여지지않는한, 그리고또 우리조선족이 50년전부터 새민족으로 앞으로 수천년간 우리만의 역사와 문화를 써갈동안 이 지구위의 다른 족속들이 잠자코 우리를 기다려주지않는한, 우리조선족은 그 어떤 새로 창출된 민족이 아니며, 또한 새로 창출된 민족으로 생존해나갈수는 없는것이다. 남이 우리를 기다려주지못하는것이다,우리는, 우리고유의 민족인 조선민족(한민족)의 일부분이 다른 나라인 중국에 단지 숫적으로 물리적으로 합해진것이며, 우리의 조국은 조선,한국인것이다, 또 분명히 오늘도 우리이 고유민족과 이 민족의 조국은 역사뒤로 사라진것이 아니라,뛰고있으며, 우리는 뛰는 조국을 가지고있는 우리본민족의 한 지류인것이다...
2. 조선족은, 중화민족에 조선민족이 융합되어 파생된 새로운 민족이 아니다,
그럼, 우리가 중국대지에 새로 창출된 조선족이라는 지구위의 새민족이 아니라하더라도,
우리는 중화민족에 융합되어 파생된 하나의 (소수)민족인 조선족이란 학설도 많이 있다,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흡수하고 융화되어 독특한 새 민족으로 거듭 태여날수있는가?없다. 민족에는 오직 존속과 멸망만이 있을뿐이다.짬뽕이란 있을수없다.
백범 김구선생의 말씀을 빌면, <피와 역사를 같이하는 민족이란 완연히 있는것이어서,내몸이 남의 몸이 못됨과같이,이 민족이 저민족이 될수없는것은,,
둘이상이 합하여서 하나가 되자면, 하나는 높고 하나는 낮아서, 하나는 위에 있어서 명령하고 하나는 밑에 있어서 복종하는것이 근본문제가 되는것이다,>
조선민족의 일부가 중화민족과 중화문화에 융합되여서 중화민족이 된다? 중화민족의 일원인 조선족이 된다? 중화민족과 피와 역사를 같이 한다? 내몸이 중화민족의 몸이 된다? 내조국도 중국으로 바꾼다??? 이렇게 하는것은,
결과적으로는, 이몸을 버리고, 이몸의 피와 역사를 저몸의 피와 역사로 바꾸어채우라는것이다,,
최종결과는 두가지일것이다,
내 뿌리에서 잘리워나간 이 아지가, 말라죽는것과,
혹은 저 뿌리에 붙혀져서, 다른 민족에 융합되여 그 밑에 있으며 민족적으로(문화,및기타) 복종하며 사는것,,
뿌리에서 잘리워나간 아지를 도로 뿌리에 붙이고, 뿌리로부터 무수한 자양분을 걸탐스레 빨아들이자, 우리몸에 맞는,우리몸이 수요하는 자양분은 우리의 뿌리에서밖에 우린 섭취할수없다, 핏줄은 못속인다, 내몸이 수혈이 필요할때라도, 아무피나 되는것이 아니며, 혈형이 맞는 피만이 나를 살릴수있다, 내몸의 혈형과 맞는 피는 오직 단 하나, 유일무이하게 나의 조국의 피이다.
지금이라도 늦지않다,가슴에 조국을 품고, 그 조국으로부터 무수한 자양분과 힘을 섭취하자,
우리의 마를줄모르는 자양의 원천은 우리의 조국인것이다,
이것을 우리가 망각한다면, 결국은, 조선족이란 집단의 중국에로의 집단적동화를 가속하는길이며,
결국은, 우리민족,우리진정한 조국에 있어서 우리는 없기보다 못한 존재로될것이다,,
아무리 조선족이라 웨쳐도 무슨 소용있으랴,
그 조선족이란게 중국을 조국으로, 염황의 자손으로,장강황하의 아들딸로 자인한다면,
차라리 조선족이란게 없어지는것이, 우리민족과 조국의 문화를 보호하는데에도 유리할것이다,,

그럼, 우리는 무엇땜에, 정말 우리모두가 이런 간단한 조국의 의미를 몰라서,
역사를 남에게서 빌려쓰고, 그것도 부족해서 조국마저 남의껏을 앗아쓰는가?
젊은이들은 빌려쓰는 역사에 슬픔을 느끼고 앗아쓰는 조국에 방황을 느끼지만,
우리에게는 이렇게 간단한 틀림마저 합리화시키려고 애쓰는 우리의 윗세대들이 있고,
이렇게 우리는 오늘도 하루하루를, 빌려쓰는 역사에 , 앗아쓰는 조국에, 목을 매고있는것이다,
스쳐가는 바람마저 나를 웃고있는것같고, 나를 꼬집고있는것같은,,
머리를 들어 저 하늘을 보자, 두눈을 뜨고 우리가 절을 올리고있는 저 부처님을 보자,
구호소리, 꽹과리소리가 몇번 우당탕할사이, 사계절이 고작 수십번 바뀔사이에, 분명 우리가 섬기던 부처님이 바뀌어져있건만, 우리는 고스란히 그자리에 앉아, 곱게곱게 절을 올리고있다, 우리가 절을 올리고있는사이에도, 이 부처님이 우리의, 바로 우리의 부처님이 틀림없다고 쟁쟁이를 두드려주시는 우리의 윗세대들,,,
우리는 백년동안 우리언어를 잃지않았다고 자부하는대신에 조국을 잃었고(바꾸었고),
백년동안 우리언어를 거의 잃었지만 조국만은 잃지않은(바꾸지않은) 집단도 있고,
나보고 선택하라면 차라리 난 후자에 속하고싶다,
ㅏ- 바뀌어진 우리의 조국, 잃어버린 우리의 조국,바뀌어진 사실도, 잃어버린 사실마저도, 잊은채 열심히 불공을 드리고 염불을 외우는 우리이 어리광대들...거기에 바람을 불어주시는 이들도 어리광대보다 더 나으랴,김관웅선생님을 비롯한 우리의 윗세대들에게 바라고싶은것이 있다
조국의 의미마저 왜곡하면서까지,우리에게 진정한 자기조국을 더욱빨리 잊도록 강요하지말라, 조국의 의미마저 무색해진다 , 뒤바뀌운 조국을 우리에게 설득하지말라,
우리에게 조국은 불변하는 진리이며, 우리에게 조국은 마를줄모르는 어머니젖줄기이다,
우리의 윗세대들의 속마음과 책임심을 나는 물론 충분히 이해할수있다,자기삶을 평안하게할수있는것이, 자기삶이 소재된 나라를 조국으로 여기는것이라는것,
하지만 그것이, 자기삶에 진정 이로울가?
또 , 삶이 소재된 나라를 조국으로 안 여긴다면, 우리는 살아갈수없단 말인가?
내가 얻은 나의 대답은 노우이다.
중국땅에서, 바로 중국땅에서,한족들과 기타민족들앞에 우리는,바로 우리의 조국과 우리의 본민족을 가지고 다가갈수있을때만이,
우리는 진정한 평등관계를 가질수있는것이다,따라서,참의미에서의 평등하면서도 치열한 생존경쟁도 예상될수있는것이다..

우리조선족이 살아갈수있는곳은 중국밖에 없다- 이말에 나는 동감한다,나 역시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200만,정말로 가진거없고 힘없는 우리백성 마지막한사람마저 중국을 떠나서 자유로이 살수있는 때가 아니면, 우리는, 계속 이말을 할것이며, 또한 중국땅에서 우리가 경쟁하며 생존해나갈수있는 능력을 키우기위한 집단적응집을 추구할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꼭 중국을 조국으로 가슴에 품고 살아야한다는 전제를 요하지는 않는다,중국을 알고 배우고, 중국에 공민된 법과 의무를 다하며,공민된자로서 중국과 내고향을 사랑하고 꾸려가며, 지혜롭게 생존해나가고 성공해나가는 일,이는 가슴에 중국조국을 품는 일과는 별도의 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젊은날의 우리의 번뇌들,젊기에 우리가 앞으로 걸어가야할길은 많고도 너르다,
언제 어느나라땅에서 어떤일을 하며 어떻게 살든지,
이 지구위에 피와 역사를 같이하는 민족과 그 민족의 조국이란것은 완연히 존재하는것이며,
이 몸이 남의 몸이 될수없듯이,
우리의 역사와 민족, 조국이란것도 남의것이 될수없거니와, 남의것을 우리가 앗아올수도 없는것이다,
가슴에 나의 조국을 품고 가자,
조국이 나에게 주는 풍요로운 자양분과, 힘과 용기, 의지와 뜻을, 내가 혜택받을수있을것이며, 나도 더욱 큰 사람으로 될수있을것이다...
불과 수십년전에, 중국땅에 메아리치던 우리선인들의 목소리, <조국위해 큰뜻 세우자><잃어버린 조국을 되찾자>의 조국을 우리는 더는 바꾸어뻐리지말자...바꾸어뻐리기엔 너무 짧은 세월밖에 안 흘렀다, 우리선인들의 피가 아직도 굳지않았다..
우리조국도 우리를 다는 던지지않고있다...또 수십년전에 우리 선인들을 우리조국이 필요로했듯이, 지금도 우리조국은 우리를 필요로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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