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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웃음--남도치와 북도치

글쓴이 :kingskkh

평어를 쓰는 무례함에 용서를 빌면서

요즈음 간간이 연변조선족*(북도치)과 외지조선족(남도치)으로 가르면서 올라오는 글들을 보느라면 쓴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우리 부친세대에 생긴 남도치북도치 사상과 현상이 언제까지 가야 할지?아마 우리세대에는 없어져야 할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또 간간이 딱지 앉은 허물을 뜯어 내는 사람들이 생기는걸 보느라면 쓴 웃음이 나올수 밖에.

남북도치문제가 크냐 하면 크지도 않다.그저 같은 나라 국민사이의 모순이랄가?그러나 작냐 하면 작지도 않다.적어도 같은 조선족내부의 문제기에 큰일이 아니라는 관점에는 동의할수가 없다는것이 내 생각이다.

그렇다면 왜서 남북도치문제가 생겼냐 하고 물으면 나는 력사적으로 현실적으로 생긴 문제라고 말하고 싶어진다.혹여 나이도 어린넘이 알긴 뭐 안다고 하고 태클 걸 늙은이들도 있겠지만 어디까지 내가 개인적으로 알고 개인적으로 느낀것이라고 먼저 말하두고 싶다.그리고 나는 지역감정같은것은 전혀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

북도치와 남도치의 대립을 말하려면 아마 력사부터 알아야 할지 싶다.

첫째:북도치와 남도치는 중국에 이민온 력사와 배경이 서로 틀린다.북도치는 대한제국이 성립되기전부터 간도에 정착하여 개발을 시작한 사람들이 많다.한일 합병이후로 남도치들도 간도에 들어와서 계몽운동을 벌렸지만 북도치에 비하면 그 수자도 적었고 개인적인 이주가 많았다.대신 계몽운동을 거쳐 민족주의사상이 활발했었다.313운동을 시작으로 <혁명전통>이 유구하였던 곳이였기도 하였다.
대신 남도치(경상도 전라도등지)는 한일합방이후 만주개발프로젝트에 의하여 건너온 사람들이 많다.간도와 북도치들에 비하면 <혁명성>이 부족하였던것이다.
즉 사회주의체제하에서 북도치들보다 <혁명성>전통이 결여되여있었고 사회주의중국이 성립된후 정통성에서 함북출신이 위주인 북도치들보다 순수하지 못하였던것이다.
산산진달래 촌촌렬사비도 연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현상이지 <안쪽>에서는 보기 어렵다.
둘째:상기의 력사적인 원인으로 간도지방은 일제의 철저적인 탄압과 압제를 받았다.대신 기타지방은 상대적으로 일제와의 관계가 괜찮은 편이였다.2차대전이 끝난후 연변을 제외한 기타지방은 조선족들의 횡포에 분노한 한족들의 보복을 받았었지만 연변은 그영향을 적게 받았었고 기타지방의 조선족들은 자경단을 조직하거나 연변에 피난을 왔었다.그후 국공내전시기에도 연변지방은 공헌이 다른 지방보다 컸었다.물론 조선전쟁시기에는 어느 지방보다도 수치스러운 행위를 했지만 당시의 시대배경을 생각하면 중국의 각도에서는 제일큰 공헌을 하였던것이다.
셋째:자치주와 자치주수부가 연변에 있다는 점도 북도치들에게 정통성을 이엇다는 자부감을 키워주었다.연변과 북도치들이 조선족의 정통을 이엇다는 자부감이 대단하였던것이다.대신 남도치들은 광복전의 력사배경도 한몫하여 북도치들에게 정통성으로 승부할 방법이 없었다.이것은 대개 서울하고 지방도시사이의 감정이라고 할수 있지 않을가싶다.
넷째: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후 연변의 정치운동은 다른곳에 비할바없이 치렬하였다.중국의 혁명은 연변에서 먼저 시작된다는 말이 생길정도로 <혁명적>전통을 유지했던것이다.결과적으로는 연변사람들은 정치후각이 뛰여나게 발달하고 정치운동에 대한 적응력이 발달하였다.주거지에서 변두리에 처해있고 그 덕분에 정치운동과는 거리를 두고 있었던 남도치들에게는 아마 리해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한편 가렬처절한 정치운동은 북도치들에게 나름대로의 처세철학을 만들어주었다.즉 다른 사람에게 쉽게 속내를 드러내놓지 않는 자아보호적인 처세술을 습득한것이다.이것이 또 남도치들에게는 납득이 가지않는연변사람들의 일면이 되였을지도.
다섯째:조선과의 련계를 들수 있다.북도치들은 대부분 조선에 그 뿌리를 두고 있고 조선과 끈끈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대신에 남도치들은 한국에 그 뿌리를 두고 있었고 그 정당성이 의심되였다.기억속에 남도치라면 반급에서도 남조선특무라고 왕따 주던 생각이 난다.

그러다 한국과 중국이 외교관계를 확립하고 중국외교의 중심이 조선으로부터 한국에 옮겨진후 남도치들과 북도치들과의 위치가 바뀌여진다.여직것 북도치들에게 기시?받던 남도치들의 립장이 일순 역전하고 만것이다.그대신 부모세대로부터 들어온 북도치들에 대한 인상이 그대로 낙인되여 그들의 행동에 나타난것이 아닐가 싶다.

마지막으로 에피소드 삼아 한가지 내가 직접 겪었던 일을 말해보고 싶다.대학시절 반석출신의 여자친구가 있었다.당연히 경상도문디기였는데 이애가 나하고 연앨 시작하여 조금 지난담에 한말이 걸작이였다.킹은 연변사람 같지않어.^^ 사실은 제일 연변틱한 인간인데 아마 부모들한테서 들은 멧세지가 낙인되였던것이 아닐가 싶다.

부디 우리세대에서는 북남도치 장벽을 깨고싶다.또 그장벽을 깨기위하여서도 나부터 반성하고(어릴때 남도치를 졸라 기시하였으니) 싶고 우리 아래세대에까지 이 보따리를 메워주고 싶지 않은것이 내 소박한 생각이다.

이제부터라도 남북도치에 관한 말이 나오면 그냥 쓴웃음으로 넘겨버리고 손을 내밀면 어떨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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